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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규의 대모험2

이상한 수수께기2

“으악!” 동규는 소리를 지르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자신은 이미 나무속 풀밭에 서 있었다. “형, 소리 지르지 마. 벌써 도착했으니깐.” 곰 인형은 동규 팔에서 뛰어내리며 말했다. 빗자루는 앞으로 슬슬 걸어가고 있었다. 동규는 등 뒤에 서 있는 나무기둥을 다시 만져 보았다. 딱딱한 나무껍질이 만져졌다. 그는 나무 기둥을 한 바퀴 휙 돌아본 후 빗자루 옆으로 달려가 물었다. “여기가 나무속이야?” 바닥은 푸른 잔디밭이고 하늘은 봄날의 따사로운 파란색, 가끔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그들을 휘돌아 지나가곤 했다. 풀밭 위엔, 한가로이 잠든 개 한 마리, 풀을 뜯고 있는 소 한 마리, 새끼를 줄줄이 몰고 다니는 오리, 그리고 닭과 염소도 주위에서 한가롭게 걸어 다니고 있었다. “가만, ..
“으악!”
동규는 소리를 지르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자신은 이미 나무속 풀밭에 서 있었다.
“형, 소리 지르지 마. 벌써 도착했으니깐.”
곰 인형은 동규 팔에서 뛰어내리며 말했다.
빗자루는 앞으로 슬슬 걸어가고 있었다.
동규는 등 뒤에 서 있는 나무기둥을 다시 만져 보았다. 딱딱한 나무껍질이 만져졌다.
그는 나무 기둥을 한 바퀴 휙 돌아본 후 빗자루 옆으로 달려가 물었다.
“여기가 나무속이야?”
바닥은 푸른 잔디밭이고 하늘은 봄날의 따사로운 파란색, 가끔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그들을 휘돌아 지나가곤 했다.
풀밭 위엔, 한가로이 잠든 개 한 마리, 풀을 뜯고 있는 소 한 마리, 새끼를 줄줄이 몰고 다니는 오리, 그리고 닭과 염소도 주위에서 한가롭게 걸어 다니고 있었다.
“가만, 모두 나무 위에 올라가 있던 동물이잖아.”
“형, 여기는 나무속이잖아.”
곰 인형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면 말했다.
“그럼 여기에 그 염소 할아버지도 있겠네. 지금 그리로 가는 거야?”
동규는 빗자루에게 물었다.
“염소 할아버지보다 더 큰 어른을 만나야 돼.”
“그 할아버지가 제일 큰 어른 아니야?”
‘야옹’ 고양이 소리가 들려오자 빗자루가 걸음을 멈췄다. 동규와 곰 인형은 앞에서 걸어오는 고양이를 볼 수 있었다.
“야옹, 어서 오게. 어르신께서 기다리고 계시네.”

아이들은 판타지 세상으로 더욱 깊이 모험을 시작합니다.
부끄럽지만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이런저런 글을 써 온 사람입니다.
처음엔 판타지, 멜로, 시나리오, 에세이 마음 가는 데로 이런저런 글을 써온 일반 청년이었지요. 세월 따라, 시간 따라 글을 쓰는 시선도 생각도 옮겨 가더군요.
동화 삽화 그림을 그리는 아내의 영향을 받아 동화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동화책이라기에 부끄럽지만, 아이들을 위한 글을 써 보고 싶어지더군요.
두 아이의 아빠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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